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QWER, 불협화음을 넘어 눈물 속 피어나는 희망…4연속 흥행 정조준

by 연비아 2025. 6. 9.
반응형


걸밴드 QWER이 드디어 그들의 2년간의 여정을 담은 한 페이지를 완성했다. 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미니 3집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쇼케이스 현장은 QWER의 음악적 성숙과 팬들을 향한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감동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QWER은 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 네 멤버로 구성된 독특한 이력의 밴드다. 각자 다른 배경에서 모여 '불협화음'이라는 콘셉트로 시작했지만, 끊임없는 노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하모니'를 만들어나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는 그간 QWER이 쌓아온 서사의 정점을 찍는 앨범으로, 멤버들은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눈물참기'와 수록곡 'D-Day'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QWER표 위로, 눈물 속 피어나는 희망 ‘눈물참기’

타이틀곡 '눈물참기'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듯 슬픔을 억누르고 희망찬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곡이다. QWER 특유의 경쾌하고 청량한 밴드 사운드에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한 서정적인 노랫말이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히나는 "가이드 버전을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 노래가 좋다 보니 더 애착이 가고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눈물참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만큼, '눈물참기'는 QWER의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는 동시에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직비디오 역시 '눈물참기'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속 QWER 멤버들은 각자의 삶에서 불안감과 무력감을 느끼지만, 희망을 품고 하루를 버텨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연기한다. 특히 빗속에서 펼쳐지는 밴드 퍼포먼스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QWER의 열정을 상징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히나는 "비를 맞으며 연주할 일이 많이 없는데, 날씨가 추웠지만 더 즐거운 기억이 남았다. 멤버들이 각자 슬픈 사연, 맡은 역할이 있어서 연기와 퍼포먼스 다 훌륭하게 소화한 것 같다. 모든 멤버에게 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하며 멤버들 간의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여름 감성 가득 담은 ‘난네온불’

QWER은 데뷔 후 처음으로 여름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에 여름의 청량함을 가득 담았다. 쵸단은 "여름에 많이 내리는 ‘비’를 키워드로 한다. 서정적이면서도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가 여름의 청량한 분위기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히나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비 내리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비가 시원한 느낌의 여름 계절감을 많이 담고 있다. 시원하고 에너제틱한 밴드 사운드가 담겨서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난네온불'은 단순히 여름 분위기를 담은 앨범을 넘어, QWER이 데뷔 후 쌓아온 서사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멤버들은 "팬분들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덕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 특히 ‘눈물참기’가 연주 난이도가 높아서 절치부심해서 준비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QWER 서사의 첫 페이지 완성…위로와 응원의 메시지

QWER은 데뷔 앨범부터 4개의 앨범을 붙여보면 이번 앨범명이 완성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는 QWER이 데뷔 초부터 준비해온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QWER 서사의 첫 페이지를 완성하고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콘서트 D-DAY'를 골자로, QWER이 아침에 일어나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차례대로 담아냈다. '눈물참기' 외에도 일상 속 작고 소중한 기적이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메시지를 담은 '행복해져라', 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귀여운 속마음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검색어는 QWER', 한계를 부수고 거침없이 나아가겠다는 자신감을 전하는 'OVERDRIVE', 기다려온 만남의 순간, 서로를 향한 영원을 약속하는 'D-Day', 모든 것이 변해도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다는 'Yours Sincerely' 등 총 6곡이 수록되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명 '난 네 편이야, 온 세상이 불협일지라도'라는 긴 문장 역시 눈길을 끈다. 마젠타는 "불협인 것 같은 세상일지라도 꿈을 믿고 살아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 그분들에게 응원을 전하고 싶었다. 이번 앨범을 잘 표현한 제목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로 다른 우리가 만들어내는 하모니

시작은 달랐지만 음악을 위해 하나로 뭉친 QWER. 쵸단은 "서로 다른 네 멤버가 모이다 보니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다"면서도 "벌써 네 번째 앨범을 내면서 우리가 밴드가 되어가는 과정이자 정체성을 보여드린 것 같다"고 말했다. 관객과 호흡할 때는 일상에서 느끼지 못한 사랑을 경험하고 있다는 QWER 멤버들. QWER로 활동하지 않았다면 결코 느낄 수 없는, 잊을 수 없는 감정들이라고.

시연은 "처음에는 불협이라는 키워드로 앨범을 냈지만, 불협 속에서 아름다운 하모니 만들어 간다는 서사로 활동해왔다. 더욱더 멋진 하모니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QWER, 걸밴드 신화 이어갈까

'Discord',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등 발표하는 곡마다 국내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석권하며 걸밴드의 신화를 써내려 온 QWER. 올해 첫 컴백곡 '눈물참기'로 흥행 4연타에 도전한다. 마젠타는 "모든 음원차트 1위를 기대해본다"면서 "많은 분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우리 노래가 추가되길 바란다. 믿고 듣는 플리로 자리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히나는 "최근 어떤 노래를 듣고 ‘QWER 노래 같다’고 하는 반응을 봤다. 이처럼 듣기만 해도 알 수 있는 우리만의 개성을 ‘큐팝’이라는 장르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놨다.

QWER은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렸을 뿐만 아니라, 진솔한 메시지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과연 QWER이 '눈물참기'를 통해 또 한 번의 성공을 거머쥐고 걸밴드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불협화음을 넘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QWER의 눈부신 성장을 응원하며, 그들의 음악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기를 기대해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