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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웅 병원 사망 사건' 1만 명 이상 서명... 정신장애인 연합회, 엄벌 촉구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 중 사망한 30대 여성... 유족, 부당한 격리·의료조치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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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발단: 30대 여성의 비극적인 죽음
방송인으로도 유명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1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엄벌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사건은 지난해 5월 27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A씨가 병원 내에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 측은 A씨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압박을 받았고,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들을 고소했다. 이 사건은 의료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 경찰 수사, 의료법 위반 혐의로 확대
사건 발생 후 경찰은 즉각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4월에는 양재웅의 병원을 압수수색하고, 유족과 병원 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 의료분쟁조정원의 감정을 의뢰하는 등 진실 규명에 집중해왔다.
이후 지난달에는 병원 간호진 4명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되면서 수사는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단순한 의료사고를 넘어 의료법 위반이라는 중대한 혐의가 적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사건의 심각성을 더했다.
💔 방송 하차와 결혼 연기, 그 후의 파장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양재웅은 그동안 출연해왔던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또한, 여자친구인 EXID 하니와의 결혼을 연기하는 등 개인적인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사건의 여파는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 연루된 만큼 더욱 큰 관심과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 1만 명 이상이 참여한 '엄벌 촉구' 서명운동
A씨의 안타까운 죽음에 분노한 국민들은 행동에 나섰다.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는 지난달 14일부터 양재웅과 관련자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이 서명운동에는 총 1만 753명이 참여했으며, 정신장애 당사자, 관련 기관 종사자, 학생, 비장애인 등 사회 각계각층의 참여가 이어졌다.
연합회 측은 오는 15일까지 서명을 받은 뒤, 탄원서와 함께 관련 자료를 검찰과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체 차원의 목소리를 넘어, 국민적 공분과 엄중한 처벌을 바라는 사회적 요구가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 결론: 의료행위에 대한 신뢰와 책임
이번 사건은 의료인과 환자 간의 신뢰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특히 정신 질환을 다루는 의료행위는 환자의 심리적, 신체적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더욱 큰 책임감이 요구된다.
수많은 국민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은 단순한 사망 사고가 아니라, 의료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다. 앞으로의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명확한 진실이 밝혀지고, 합당한 판결이 내려지기를 많은 이들이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