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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합쇼', 김승우·김남주 집 촬영 후 방송 폐기

연비아 2025. 9. 3. 11:24

지난달 5일 방송된 JTBC '한끼합쇼'의 이진욱·정채연 편에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음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방송에서는 이진욱과 정채연이 빗속에서 고군분투 끝에 결국 편의점 정식으로 한 끼를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3시간 동안의 촬영이 있었고, 이 촬영분이 끝내 방송을 타지 못한 채 '실패'로 결론이 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끼합쇼' 촬영 당시, 탁재훈·김희선·이진욱·정채연과 이연복 셰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집을 찾아갔습니다.

그 집의 주인은 바로 톱스타 부부인 김승우·김남주 부부였습니다.

배우 김승우는 출연진과 제작진을 흔쾌히 맞아들였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에 응해준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 같았다고 합니다.

이연복 셰프가 집 냉장고 속 재료로 훌륭한 요리를 완성했고, 모두 함께 밥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 등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반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습니다.

3시간의 촬영이 끝날 무렵, 김승우는 갑자기 제작진에게 "녹화분을 방송에 내보내지 말아달라"고 강하게 요청했습니다.

제작진은 철수 이후에도 그에게 계속해서 사정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방송 절대 불가'였다고 합니다.

결국 시간상 다른 집을 촬영할 여유도 없어 해당 녹화는 '실패'로 마무리될 수밖에 없었고, 출연진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편의점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아마도 김승우에게 말 못 할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놀랍게도 김승우·김남주 부부의 '한 끼' 도전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7년 9월, JTBC '한끼줍쇼' 방송 당시에도 방탄소년단 진과 정국이 방문했던 집이 바로 이들의 집이었습니다.

당시 김남주는 "한 끼 대접하고 싶지만 이미 저녁을 먹었다"며 아쉬움을 전했고, 결국 강호동과 정국은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한끼줍쇼'에 이어 '한끼합쇼'에서도 방송이 무산되는 묘한 인연을 보여준 이들 부부. 과연 다음 '한 끼' 예능에서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