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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한글날 맞아 '젠 세리프' 무료 배포: 서양 서체와 한글의 미학적 결합, K-컬처를 넘어선 '한글 사랑' 전파
한글날을 맞아 글꼴을 통한 한글의 아름다움 전파 노력이 K-팝 스타의 참여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자신의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신규 한글 글꼴 '젠 세리프'(ZEN SERIF)를 9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글꼴 출시는 단순한 문화 상품을 넘어,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한글의 독창적인 미학을 전 세계에 알리려는 특별한 사랑과 자부심을 드러낸 상징적인 행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젠 세리프', 서양 서체와 한글의 혁신적 만남
새롭게 공개된 '젠 세리프'는 글꼴 디자인에 있어 혁신적인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 글꼴은 서양의 전통 서체인 블랙레터의 요소와 한글을 결합하여 탄생했습니다. 블랙레터는 중세 유럽에서 사용되던 딱딱하고 굵은 인상을 주는 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젠 세리프'는 이러한 블랙레터의 전통적인 인상을 유지하면서도, 한글 특유의 조형미를 살려 유연한 곡선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서양의 고전적인 무게감과 한글의 현대적이고 유려한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이는 한글의 디자인적 확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서양 문화권 사용자들에게도 친숙하면서도 신선한 인상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에디트' 최초 등록 한글 글꼴, 글로벌 접근성 확보
'젠 세리프'는 글꼴의 접근성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닙니다.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되어 누구나 쉽게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입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인스타그램 내 숏폼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에디트'(Edits)에서도 '젠 세리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소속사는 '에디트'에 한글 글꼴이 등록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가 주류를 이루는 상황에서, K-팝 스타의 영향력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에 한글 글꼴의 사용 환경을 마련했다는 것은 한글의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한글의 미적 가치를 실용적으로 알리는 중요한 진전입니다.
3. 제니의 '한국 사랑', 음악을 넘어 디자인으로 확장
OA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젠 세리프' 출시 목적에 대해 "세계에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는 제니가 단순히 자신의 이름을 딴 글꼴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자부심을 바탕으로 공익적인 목적을 실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제니는 이전부터 한국적인 멋과 정신을 알리는 데 적극적이었습니다. 그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 '서울 시티'(Seoul City)는 한국의 도시적 매력과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음악으로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음악, 패션, 이제는 글꼴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제니의 활동 영역은 K-컬처의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의 정체성을 담아내며 글로벌 팬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한글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문화적 메시지를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배포일: 한글날 (9일)
- 디자인 특징: 서양 블랙레터 서체와 한글의 결합. 딱딱함 감소 및 유연한 곡선 강조.
- 접근성: 무료 배포 및 인스타그램 '에디트' 최초 한글 글꼴 등록.
- 의미: 블랙핑크 제니의 한글 사랑과 자부심을 세계에 알리는 행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