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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70년대 욕망의 격돌: 현빈·정우성 투톱,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
📌 기사 핵심 요약: '메이드 인 코리아' 제작발표회 주요 내용
- 작품 정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격동의 1970년대, 중앙정보부 요원/밀수업자(현빈)와 검사(정우성)의 대립을 그린 이야기.
- 주연 배우: 현빈(백기태 역)과 정우성(장건영 역)이 투톱 주연으로 첫 호흡.
- 현빈의 도전: 현빈의 첫 OTT 진출작이자 가장 욕망이 강한 캐릭터 도전. 우민호 감독과의 '하얼빈'에 이은 재회에 큰 기대 표명.
- 감독의 자신감: 우민호 감독(첫 시리즈 연출)은 "만든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찍었고,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며 퀄리티에 대한 자신감 피력.
- 공개 일정: 총 6부작 시즌1, 오는 24일 첫 공개(2회차), 31일(2회차), 내년 1월 7일과 14일에 순차 공개.
Ⅰ. 현빈·정우성, 첫 시리즈에서 완성된 '투톱' 시너지 예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정우성과 현빈은 투톱 주연으로 처음 호흡을 맞춘 소회를 진솔하게 밝혔습니다. 영화 '하얼빈'에서 잠깐 만난 적은 있으나, 본격적인 장편 시리즈에서 깊은 연기 앙상블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우성은 처음에는 "굉장히 조심스럽고 긴장됐다"고 고백하면서도, 현장에서 "점점 텐션이 무르익어가는 것이 보였으며, 시즌2 촬영 중인 지금은 호흡이 완성돼가는 느낌"이라고 극찬했습니다.
현빈 역시 정우성의 아이디어 제시와 그에 따른 자신의 리액션 변화 덕분에 "촬영하면서 작품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화답하며, 두 배우 간의 연기 시너지가 단순한 대본 이상의 깊이를 만들어냈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1970년대라는 격동의 시대적 배경 속에서 두 인물의 끝없는 대립을 몰입감 있게 그려낼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Ⅱ. 1970년대 욕망의 화신 '백기태' vs 집념의 검사 '장건영'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향한 멈추지 않는 인간의 욕망을 정면으로 다룹니다. 현빈이 연기하는 백기태는 낮에는 중앙정보부(중정) 요원이지만 밤에는 밀수업자로 활동하는 이중생활의 캐릭터로, 현빈 스스로 지금껏 맡아 온 인물 중 가장 욕망이 강한 인물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현빈은 백기태의 저돌적인 욕망이 어릴 적부터의 결핍, 불안함, 그리고 가정을 지켜야 하는 책임감 등 복합적인 저변의 생각에서 비롯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정우성(장건영 역)은 이러한 백기태의 행보를 집요하게 막아서는 검사 역할을 맡아, 불법과 부조리가 난무했던 시대 속에서 정의를 구현하려는 인물의 고뇌를 표현할 예정입니다. 두 캐릭터의 극명한 대립 구도가 시리즈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전망입니다.
Ⅲ. 현빈의 첫 OTT 진출과 우민호 감독에 대한 깊은 신뢰
이번 작품은 배우 현빈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그의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진출작으로, 현빈은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배우로서의 활동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 이어 우민호 감독과 연이어 재회한 것에 대한 깊은 신뢰를 표현했습니다. 그는 "감독님과 함께하면서 신뢰가 많이 있었다"며, 특히 "감독님은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 주시는 능력이 있어서, 배우로선 그런 감독님과 작업한다는 것이 굉장히 큰 기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감독의 연출력에 대한 믿음이 현빈의 과감한 캐릭터 도전과 첫 시리즈 출연을 이끈 원동력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Ⅳ. 우민호 감독의 첫 시리즈 도전과 '가장 재미있는' 작품에 대한 자신감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등 굵직한 영화들을 연출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우민호 감독은 이번 '메이드 인 코리아'를 통해 첫 시리즈 연출에 도전했습니다. 우 감독은 이번 작품이 자신이 만든 작품 중 "가장 재미있게 찍었고, 가장 재미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그는 이처럼 쟁쟁한 배우들을 한 작품에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었음을 언급하며 좋은 기회를 얻었음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우민호 감독은 "한국에 훌륭한 드라마가 많지만, 퀄리티 측면에선 손색없는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감히 이야기 해본다"며, 자신의 장기인 시대극 특유의 묵직함과 밀도 높은 연출력을 시리즈물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했음을 암시했습니다.
Ⅴ. 사생활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신중한 대처와 공개 일정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는 배우 정우성이 득남과 혼인신고 등 사생활 관련 질문을 받기도 했습니다. 정우성은 "오늘은 '메이드 인 코리아' 작품을 위해 여러 배우가 함께 모인 자리"임을 강조하며, 사적인 소회에 대한 긴 이야기를 삼가해달라는 신중한 대처로 작품에 대한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최근 이혼 소식이 알려진 정성일 역시 "작품에 최선을 다했기에 (사적인 일이) 문제 될 것은 전혀 없었다"며 개인사보다는 작품에 대한 열정을 에둘러 표현했습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1은 총 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오는 24일에 첫 두 회차를 공개하고, 31일에 두 회차, 내년 1월 7일과 14일에 나머지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연말연초에 걸쳐 시청자들에게 압도적인 시대극의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