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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른 살' 부산국제영화제, 거장의 찬사와 함께 화려한 개막!

    🎬 '서른 살' 부산국제영화제, 거장의 찬사와 함께 화려한 개막!

    대한민국 영화계의 심장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 축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마침내 그 막을 올렸다. 1996년의 작은 꿈이 이제 서른 살이라는 뜻깊은 나이를 맞이하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은 수많은 스타와 영화 팬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박찬욱 감독의 개막작부터 할리우드 거장의 축하까지, 감격과 환호로 가득했던 개막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한다.

    🎉 30년 동갑내기 이병헌의 감격스러운 개막 선언

    배우 이병헌은 30년차 영화배우로서 부산국제영화제와 동갑내기인 인연을 강조하며 개막식 사회를 맡았다. 그는 "30년 전 부산이라는 도시에서 시작된 작은 꿈이 이제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가 됐다"고 말하며, 영화제와 함께 성장해 온 자신의 개인적인 감회를 진솔하게 전했다. 특히, 첫 영화를 찍은 1995년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된 해가 같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 무대에 선 감격과 영광을 감추지 못했다.

    🎥 개막작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찬사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박찬욱 감독 또한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30년 전 부산영화제를 만든다고 했을 때 무모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30년이 흘러 영화제가 됐다"며, 자신의 영화가 30주년 개막작으로 상영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영광"이라고 말했다. 박찬욱 감독을 비롯해 손예진, 이병헌, 이성민, 염혜란, 박희순 등 개막작 배우들 또한 레드카펫을 밟아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레드카펫을 빛낸 국내외 스타들의 향연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의 스타들이 부산에 총출동했다. 하정우, 한효주, 이혜영, 박근형, 유지태, 이진욱, 한소희, 전종서, 심은경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걸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와타나베 겐니시지마 히데토시, 대만의 구이룬메이장첸, 홍콩의 량자후이 등 아시아 영화계를 대표하는 얼굴들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할리우드에서는 명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마이클 만, 매기 강 감독과 배우 밀라 요보비치 부부가 참석해 영화제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 외에도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가 깜짝 등장해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 '아시아영화인상' 자파르 파나히 감독, '표현의 자유'를 외치다

    개막식에서는 권위 있는 시상식도 이어졌다. 아시아 영화 산업에 기여한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아시아영화인상은 이란의 거장 자파르 파나히 감독에게 돌아갔다. 이란 당국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사회·정치 문제를 다룬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그는 "이 상은 표현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모든 독립 영화인에게 바친다"고 말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국영화공로상은 정지영 감독이, 여성 영화인에게 주어지는 까멜리아상은 대만 출신의 실비아 창 감독이 수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 결론: "서른 잔치는 이제부터 시작"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 선언에서 "저희의 서른 잔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말하며 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병헌 역시 "앞으로 10일 동안, 이 도시는 영화로 가득 찰 것"이라고 말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약속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앞으로 10일간 개막작을 포함한 328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서른 살을 맞이한 새로운 여정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디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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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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