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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히 빛나는 별... 레이디스코드 故 권리세, 11주기를 맞다
23세의 짧은 생을 뒤로하고 팬들의 마음에 영원히 남은 그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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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의 비극, 영원히 멈춰버린 시간
오늘(7일),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였던 故 권리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11주기를 맞았다. 2014년 9월 3일, 그날은 너무나도 잔인했다. 스케줄을 마친 후 서울로 향하던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인근에서 끔찍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였던 은비가 현장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권리세 역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당시 겨우 스물한 살이었던 은비와 스물세 살이었던 리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 삶과 죽음의 경계, 마지막까지 이어진 사투
교통사고 후 병원으로 옮겨진 권리세는 두부 손상과 복부 손상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위중한 상태였다. 의료진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수술 도중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수술마저 중단해야 했다.
위독한 상태로 며칠을 버티던 그녀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사고 4일 만인 9월 7일, 향년 23세의 나이로 영면에 들었다. 팬들은 과거 권리세가 "가장 지키고 싶은 멤버"로 고은비를 꼽았던 사실을 기억하며, "리세는 은비 지켜주러 갔나보다"라며 더욱 깊은 슬픔에 잠겼다.
🤝 남겨진 이들의 슬픔, 변함없는 우정
권리세의 장례식은 먼저 세상을 떠난 은비와 같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되었다. 당시 수술을 앞두고 있어 은비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멤버 소정은 휠체어를 탄 채 장례식에 참석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남아있는 멤버들과 소속사 직원들은 슬픔 속에서도 고인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이후 권리세는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되었으며, 두 멤버의 안타까운 이별은 그룹과 팬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 사랑스러운 미소, 밝은 에너지의 그녀
권리세는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재일교포 출신으로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에 선발되며 아름다운 미모를 인정받았고,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3년 5인조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로 정식 데뷔하여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미소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짧은 활동 기간이었지만 그녀가 남긴 긍정적인 이미지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 추모의 물결, 끝나지 않는 그리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두 젊은 별의 비보에 많은 이들이 슬픔에 잠겼지만, 이들이 남긴 음악과 밝은 모습은 여전히 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있다. 팬들은 매년 권리세와 은비의 기일에 맞춰 이들의 추모 공간에 방문하거나 SNS를 통해 그리움을 전하며 이들을 기억하고 있다.
남아있는 멤버들 역시 꾸준히 고인들을 추모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두 별은 이제 하늘에서 더욱 밝게 빛나며, 자신들이 사랑했던 사람들을 지켜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