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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故 대도서관, 뇌출혈로 갑작스러운 사망... 전처 윰댕, 루머 해명하며 진심 전해
"늘 편안하게 계셨다"... 전처 윰댕, 고인의 마지막 회상하며 팬들에게 감사와 당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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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도서관, 뇌출혈로 인한 갑작스러운 비보
인터넷 방송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유튜버 故 대도서관(본명 나동현, 45)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은 팬들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다.
경찰 조사 결과 현장에서 유서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1차 소견에서도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리고 10일, 그의 전처인 유튜버 윰댕(본명 이채원)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고인의 사망 원인이 뇌출혈로 확인되었음을 직접 알렸다.
✍️ 전처 윰댕의 진심 어린 추모와 루머 해명
윰댕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셨을 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슬픔에 잠긴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그녀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에 대해 "오래 보아왔던 모습 그대로, 편안하게 눈을 감고 계셨다"고 회상하며, 그의 평온한 마지막을 전했다.
또한, 대도서관의 사망을 둘러싸고 퍼졌던 각종 루머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다. 그녀는 "최근 약간 혈압이 높아 약을 챙겨 먹긴 했지만 평소 두통도 없었고, 2년 전 건강검진에서도 이상이 없었다"고 밝히며, "따라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유전성 심장질환 이야기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고인의 죽음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거나 악의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행태에 대한 단호한 경고였다.
📢 이혼과 상주에 대한 오해 바로잡기
이번 소식과 함께 불거진 이혼 관련 루머에 대해서도 윰댕은 솔직하게 해명했다. 그녀는 "대도님은 초혼이었고, 저는 재혼으로 아들이 있다. 결혼 당시 신혼집은 제가 마련했고, 생활비는 반씩 부담했다"고 설명하며,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불화설을 일축했다.
특히 그녀가 장례식에서 상주로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 악성 댓글이 달리자, "대도서관의 여동생분의 부탁이었다"며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마음이 아프다"고 호소했다. 그녀는 "함께한 세월이 있는데 삭막하게 보지 말아 달라"고 진심을 전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히 경제적인 이해관계로만 얽힌 것이 아니었음을 강조했다.
🎁 팬들과 함께한 마지막 순간들
윰댕의 글에서는 고인이 팬들에게 얼마나 큰 애정을 가졌는지도 엿볼 수 있었다. 그녀는 "생전 장례식에는 꼭 맛있는 육개장을 준비하겠다고 하셨다"는 대도서관의 말을 전하며, 실제로 팬들이 장례식장에서 육개장을 먹으며 눈물과 웃음을 함께 나누었다고 말했다.
팬들이 가져온 책과 편지들은 고인의 유품함에 함께 담겨 입관되었다. 윰댕은 "평소 화려한 걸 좋아하시던 분이라 유품함도 가장 반짝이는 것으로 준비했다"며, "분명 같이 계신 분들께 본인이 '엉기 BJ였다'고 자랑하며 지내실 것"이라고 덧붙여 고인의 생전 유쾌했던 모습을 기억하게 했다.
그의 마지막 안식처는 인천 삼산 사거리 민들레 6~7번으로, 팬들도 찾아갈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고인이 팬들과 소통하고 교감했던 것처럼, 마지막까지 팬들의 따뜻한 마음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배려로 보인다.
📝 결론: 그의 따뜻한 기억, 영원히 간직되기를
윰댕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대도님은 사랑하는 가족, 좋은 지인들, 팬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다 떠나셨다"며 "너무 염려하지 말고 좋은 기억만 간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악성 루머와 추측성 글에 대해서는 "시간이 흐른 뒤 스스로 마음이 움직일 때, 남겨주신 글들을 지워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며 성숙한 팬 문화를 부탁했다.
이번 사건은 한 유튜버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가져온 슬픔과 더불어,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루머가 한 개인과 주변인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고, 그가 남긴 수많은 콘텐츠와 따뜻한 추억들을 기억하는 것이 우리에게 남겨진 가장 중요한 일일 것이다.